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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보러 왔는데 최고입니다~!

by adplz 2020. 11. 4.

오늘은 저희 회사 창립기념일입니다. 물론 회사가 큰 큐모가 아니다 보니까 창립기념일을 거창하게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저희 회사만의 방식으로 기념하고 앞으로도 더 잘해나갈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더 좋은건 오전에 행사를 진행하고 점심먹고 퇴근한다는것이죠^_^ 역시나 오늘도 오전에 행사를 진행하고 점심먹을 사람을 같이 점심을 먹고 일정이 있는 사람은 퇴근을 했습니다~~! 저는 물론 칼퇴!!

 

아무래도 며칠전부터 오늘 행사가 있던것을 알았기 때문에 오후에는 혼자서 여행을 갈려고 계획중에 있었습니다~! 반나절밖에 안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계획을 잘 짜서 가야지 알차게 보낼 수 있을꺼같아서 미리미리 계획을 짰습니다^^ 목적지는 서해바다! 회사 근처에서 가깝기도하고 서해쪽으로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열심히 서칭을 해본 결과 서해쪽은 제일 유명한 바닷가가 대천해수욕장이더라구요~

 

아무리 유명해도 평일 그시간이면 사람이 많이 없을꺼깥아서 그냥 대천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퇴근하자마자 출발했습니다~ 원래는 혼자서 갈 계획이였지만 회사 동기가 같이가고 싶다고 얘기해서 뭐 혼자가는거보다는 같이가는게 더 재밌으니 같이가기로 하고 제 차를 타고 갔습니다^^ 회사동기도 차를 타고 출퇵근을 하지만 굳이 기름값을 두번쓸 필요가 없기에 차는 제 차로 같이 가기로!

 

저희는 회사에서 점심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가면서 뭘 먹을까 고민했습니다~ 놀러가는 설레임 때문인지 딱히 메뉴가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저녁에 맛있는걸 먹기로하고 점심은 대충 출발하면서 김밥천국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한끼를 때웠습니다^^ 김밥천국도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요즘은 김밥천국 메뉴도 정말 다양.. 돈까스 세트? 보고 깜짝 놀랐네요.

 

어쨌든 그렇게 대충 한끼를 때우고 다시 출발해서 40분 정도 걸렸던거같아요^^ 저희 회사에서 굉장히 가깝더라구요. 역시나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강아지를 산책하는 사람 한두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저랑 제 동기뿐이더라구요. 조용한걸 굉장히 좋아하다보니 겨울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돗자리 깔고 앉아서 한시간 정도 그 여유를 즐겼습니다~~ 이 동기와는 성향이 굉장히 비슷해서 이럴때는 잘맞습니다~! 평소에는 왜 이리도 안맞는지..허허

 

그렇게 한두시간정도 앉아서 바다를 구경하니 살짝 쌀쌀하더라구요ㅠ_ㅠ 평소에 추위를 잘 타지는 않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옷을 그렇게 두껍게 입고 나오지 않았고 밖에 오래있으니 춥더라구요..^^ 아직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라서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봤는데 마침 근처에 카페가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오늘 커피를 한잔도 안마셨더라구요~

 

평소에는 커피를 2,3잔 이상 마실 정도로 커피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놀러온다고 설레여서 그런지 커피도 까먹고 있었네요^^;; 어쨌든 카페를 찾아가서 카페를 주문하고 여유롭게 테라스쪽에 앉아서 바다를 배경으로 노트북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오늘같이 선비놀음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ㅠ_ㅠ 언젠가 돈을 많이 벌면 저도 이렇게 이른 시간에 여유를 즐기면서 커피를 마시는 날이 오겠죠?^^

 

지금 동기랑 앉아서 저녁에는 뭐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저는 내일도 연차기 때문에 술을 한잔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동기는 내일 출근을 해야해서 술을 마시기에는 부담이 있을꺼같고 근처 횟집에가서 저 혼자 술을 마실까 생각중입니다~ 집갈때는 친구가 운전을 하면 되니까요! 근데 동기도 계속 술을 마시고 싶다고하네요.. 그럼 어쩔 수 없이 집갈때는 대리를 불러서 가야겠습니다!

 

그래도 혼자서 술먹는게 아니라서 더 좋을꺼같아요. 혼자서 먹는거보다는 둘이서 먹는게 더 술맛이 좋으니까요~~!! 내일은 뭘하면서 놀까 지금 고민중인데 평일에 이틀이나 쉰다는 생각을하니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주는 이틀 쉬는 덕분에 일주일이 빠르게 갈꺼같네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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