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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불금은 맛집 탐방이 진리~!

by adplz 2020. 10. 30.

간만에 금요일 연차를 썼더니 주말이 굉장히 길어진 느낌입니다~ 어제는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하고 집에와서 씻고 누웠더니 아직 잠잘시간이 아닌거 같아서 누워서 3시까지 유튜브도 보고 영화도 보고 잠이 들었습니다^^ 역시 아무리 늦게 자도 쉬는 날에는 왜 이리도 눈이 일찍 떠지는지..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연차답게 준비하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목적지는 바로 바빠서 못다녔던 맛집!!

 

미리 찜해둔곳이 있었기 때문에 차를타고 출발했습니다~~! 제가 원래 향신료향이 강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태국요리나 멕시코 요리에는 딱히 관심이없었는데 얼마전에 우연치 않게 먹은 태국요리에 완전히 빠져서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는 노트북을 챙겨서 근처 공원에서 개인적인 업무를 잠깐 보고 점심에는 태국요리 맛집을가고 저녁에는 멕시코 요리를 먹을려고 했습니다~!

 

일단은 급하게 처리해야할 업무가 있었기 때문에 공원에 자리를 잡고 노트북을 펴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원래 평소에 가던 공원은 강아지들이 굉장히 많은 곳이기 때문에 가끔 목줄을 풀어놓은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강아지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딱히 신경쓰지 않지만 혹시나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목줄없는 강아지들 때문에 불편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공원에 앉아서 한 2시간 정도 노트북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어느 정도 업무처리는 마무리가 된듯했습니다~ 마무리 될 때쯤 어떤 강아지 한마리가 와서 제가 챙겨간 과일을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그 눈빛을 보면 안줄수가 없었습니다..^^ 주인분께 허락을 맡고 과일 한조각을 줬더니 굉장히 맛있게 먹어서 주는 제가 다 뿌듯해서 하나 더 주고 싶었습니다~ 저도 집에서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싶지만 집에있는 시간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ㅠㅠ키울수가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렇게 일처리를 마치고 나니 시간은 어느덧 점심먹을 시간이 되서 미리 예약해뒀던 태국요리집으로 출발했습니다~! 공원과는 거리가 좀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서 출발했는데 다행히도 늦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를 딱 들어서자마자 그 태국요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향신료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아직 태국요리를 접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 냄새는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어쨌든 자리를 잡고 앉아서 요리가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여기는 코스 요리로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순서대로 요리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태국 에피타이저라고 하는 푸딩? 비슷한게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태국요리는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외우기도 쉽지 않았습니다ㅠ_ㅠ 제가 알고있는거라곤 팟타이, 똠양꿍 뭐 이런것들 뿐이였습니다..^^;;

 

그렇게 요리가 하나 둘씩 나오고 익숙한 팟타이도 나오고 똠양꿍도 나왔습니다. 팟타이는 평소에도 많이 먹어봐서 익숙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역시나 똠양꿍은 태국요리 초보자인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몇번 먹어봤다고 나름 먹을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코스 요리라서 그런지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였는데 저의 소중한 점심은 책임져 줬기 때문에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혼자서 밥을 먹는데 1시간 넘게 먹은듯합니다. 보통 밥을 빨리 먹는 편이라서 한끼먹으면 20분이면 끝나는데 여기는 요리 나오는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밥을 다 먹고 나오니 1시간이 훌쩍 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가끔씩은 밥을 천천히 먹는것도 괜찮은거같습니다. 단점은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먹었다는거? 살찌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천천히 먹으니 더 많이 먹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맛있는 점심한끼를 먹고 이제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평소에 자주 못가는 만화방에 들러서 2,3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멕시코 요리를 먹으러 갈 예정입니다^^ 사실 태국요리보다 더 기대되는데 멕시코 요리입니다~~!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할뿐더러 제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ㅠㅠ 저희 집 근처에 있으면 자주 갔을텐데 거리가 좀 있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는 가게입니다~!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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