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매니아로 살아온지 어언 5년째, 주로 국내여행을 즐겨왔던 저는 한국에서는 안가본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니면서 직접 발견한 여행지도 있었고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 여행지도 많이 다녀볼거같아요~! 여행을 계속 다녀보면서 느낀점은 꼭 사람이 많이가고 유명한곳이 최고는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아도 가볼만한곳은 정말 많고 단지 알려지지 않았다는 아쉬운 점이였습니다.
해외여행만을 고집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해외 못지 않은 절경이나 여행지가 대한민국에도 곳곳에 있으니 너무 해외여행에 고집하지마시고 국내여행도 즐겨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한국의 관광지는 물가가 일반적인 지역보다 훨씬 비싸서 관광은 다니지만 소비는 잘 하지 않는편입니다..ㅎㅎ 하루빨리 우리나라도 관광지에 대한 물가가 잡히고 상인분들도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ㅠ_ㅠ
사실 처음에는 저의 와이프도 해외여행 다니는걸 정말 좋아하고 즐겼던 사람인데 결혼을 하고 나니 집안 형편도 생각하고 돈을 모으다보니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 위주로 함께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저보다 더 국내여행을 즐거워하고 본인이 먼저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찾을려고 노력을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취향이 같아지고 취미도 같으니 결혼생활이 더 행복해지는 느낌이네요^_^
어쨌든 이번주에는 강화도 여행을 계획중인데 다른 지역은 정말 많이 다녔지만 정작 저희가 살고있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강화도쪽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더라구요..ㅎㅎ 참 아이러니 하죠? 사실 이번주는 몸이 너무 피곤해서 쉬어볼까 생각했는데 주말을 집에서 보내면 오히려 더 피곤한 느낌이라 가까운곳이라도 다녀오자 생각해서 강화도로 여행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1박 2일로 다녀와야겠죠? 뭔가 당일로 다녀오면 여행다녀온 기분이 안나더라구요..ㅎㅎ
그렇게 여행계획을 짜는데 알게모르게 강화도에 가볼만한곳도 굉장히 많고 볼거리도 많더라구요~ 집근처에 이런 좋은 여행지가 있었는데 왜 이제서야 가게된건지..ㅎㅎ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다행이네요^^ 특히나 가족단위나 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많았는데 짚라인부터 시작해서 루지까지 1박 2일 일정으로는 다 즐기기 힘들꺼같아서 이번에는 짚라인만 즐길려고 계획중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먹거리는 저희 부부 입맛에 딱 맞는 해살문들이 주로 많았습니다^^ 평소에도 해산물을 굉장히 좋아해서 집 근처 회 맛집도 굉장히 많이 알고있는데 아무리 맛있어도 바닷가 근처에는 먹는 회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바닷가쪽으로 여행을 가게되면 회는 무조건 먹는 필수코스입니다~~ 이번에도 횟집 맛집이 있어서 짚라인을 즐기고 가볼생각입니다^_^
이번 여행은 아무래도 호캉스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낮일정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호텔에 들어가서 쉴려고 생각중입니다ㅎㅎ 그동안 못봤던 드라마나 영화도 몰아서 편하게 보고 맥주와 주전부리들을 먹고 스파도 즐기고~~ 마음 편히 일 생각안하고 쉬다오고 싶어요!ㅎㅎ 제 와이프도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번 여행은 트러블 없이 재밌게 놀다올 수 있을꺼같네요~~!
가끔 같이 여행을 다니다보면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싸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의견이 딱딱 들어맞아서 왠지 모르게 더 불안한건 기분탓이겠죠?ㅎㅎㅎ 이러다가 여행가서 싸우는건 아닌가 걱정되지만! 이번주는 와이프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피곤해서 서로 싸울힘이나 있을까 싶네요ㅎㅎ 낮에 짚라인 타면서 신나게 놀고 밥먹고 호텔들어가면 영화랑 드라마는 둘째치고 바로 안뻗으면 다행일꺼같아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자주 못갔는데 이번주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니 그래도 피곤한 와중에 설레이고 얼마나 재밌을까 기대도 많이 되네요~~ 무엇보다 집에서 너무 가깝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짧아서 평소 차를 타고 4,5시간씩 이동해야하는 여행에 비하면 차에서 보내는 시간도 적어서 덜 피곤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운전을 오래 안해도 되니까 넘나 행복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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